밴드 서울서울서울은 도시에 사는 평범한 이들이 모여 애환을 달래는 사운드를 찾기 시작하면서 결성되었다.
밴드의 이름에 서울은 그들이 사는 도시 이름이고 그 중 한 음절일 뿐,사실 도쿄,뉴욕,런던 이어도 상관 없는,
주제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다.
서울서울서울’의 사운드는 도시가 낳은 곡조의 향연이다.

우리 모두 도시에 살면서 필연적으로 듣게되는 각종 소음들과 개연성 없는 사건사고들의 사운드를,직설적이고 중독성있는 가사와 함께 버무려 도시의 삶 그 흥망성쇠를 동시에 재연한다.
그들의 사운드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소리를 여과없이 들려준다.
고속도로,골목길,재래시장,호텔 라운지,노가리집,편의점,노래방 등등 도시를 대변하는 사운드 아래로,
반복되는 도시의 신파는 결국 돌고 돌아 하나의 주파수가 되어 불려진다.
그들의 사운드는 도시 속 주류와 비주류 문화가 뒤섞여 현대와 전통,계급과 계급,세대와 세대의 카오스를 날 것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가 사는 도시처럼 철처히 계획 되었지만 진정 그렇게 된 적 없는 것처럼, 필연적인 도시의 카오스적 감성을
70년대 사이키델릭 리드사운드와 80년대 디스코 베이스라인 90년대 힙합비트 2000년대 테크노가 뒤엉켜 있으며
그곳에 결국 도시 속 우리의 삶처럼 아슬아슬한 조화를 이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