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2024년 엄세현 작곡가에 의해 예술 가곡으로 편곡 된 곡으로 원곡은 1999년에 정대석에 의해 작곡된 거문고6중주 <미리내>이다. 이 곡은 2009년 신혜선 작사가에 의해 가사가 붙여진 이후 2013년 소프라노 임선혜와 거문고연구회 동보악회의 연주로 음반을 출반하였고, 2020년 정신혜 작곡가에 의해 '저 하늘의 푸른별'로 편곡 되어 소프라노 손지수에 의해 싱글 음반으로 출반 되기도 하였다. 이번에 편곡 된 <은하수>는 2절이 추가된 곡으로 현대적 감각의 색채를 지닌 피아노 반주에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음색과 뮤지컬 적인 표현력이 돋보이는 김윤지의 노래로 선보인다.

이 곡을 가곡으로 편곡한 작곡가 엄세현은 중앙대학교 작곡과를 졸업 후 California State University, Fullerton 대학원에서 Lloyd Rodgers에게 작곡을 사사하였고,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Extension에서 영화 음악을 수료하였다. Maurice Ravel, 아가페 교회 음악 콩쿨 등에서 입상하였고, 한국여성작곡가회, 수원시립합창단, 군산시립합창단,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을 통해 작품들을 연주하였으며, 영화와 다큐멘터리 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이 곡을 부른 성악과 출신 뮤지컬 배우 김윤지는 예원예중, 서울예고를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뮤지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뮤지컬에 가까운 아리아를 많은 공연에서 선보이며 졸업 이후 뮤지컬로 전향하게 되었다. 탄탄한 기본 발성을 갖고 재능을 인정받으며 많은 수상과 공연을 이뤄냈다. 제6회 DIMF 뮤지컬 스타에 출연해 차세대 스타상을 수상, 제 5회 동아 뮤지컬 콩쿨 대학부 금상 수상, 제 53회 난파뮤지컬콩쿨 대학부 대상 등 뮤지컬에 재능을 보이며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4번 출구>에서 동주 역, <창세이야기>의 미카엘 역, <귀를 기울이며>에서 미소 역 등 창작 뮤지컬에 다수 출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