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S/S Maison Nica
Season Concept
25 S/S Maison Nica의 이번 컬렉션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메트로'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상징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분주한 삶 속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와 같은 주제는 고대 신화 속 사랑의 신 “에로스”와 프시케의 이야기와도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프시케와 에로스의 이야기는 욕망, 질투, 갈등, 배신, 애착, 용서 등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반영하며, 그들이 겪는 시련을 통해 미성숙한 사랑이 성숙한 사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메종니카의 이야기 중 젊음이와 기쁨이는 에로스와 프시케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매입니다. 현대사회로 내려온 젊음이와 기쁨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사랑과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지하철 속에서 분주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처럼, 그들도 사랑과 결혼이 사치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에로스는 이들에게 사랑의 화살을 쏘지만, 강철 같은 심장을 가진 현대의 젊은이들은 대부분 그 화살을 피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젊음이와 기쁨이는 사랑과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갖게 되지만, 프시케는 그들에게 사랑의 진정한 본질을 일깨워줍니다. 그녀는 고된 시련이 없었다면 에로스와의 사랑도, 젊음과 기쁨이라는 결실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고 당부합니다.
The 25 S/S Maison Nica collection symbolically expresses the rapidly changing modern society through the medium of the "metro," prompting reflection on what truly matters in our busy lives. This theme is closely intertwined with the story of Psyche and Eros from ancient mythology. The tale of Psyche and Eros reflects complex human emotions such as desire, jealousy, conflict, betrayal, attachment, and forgiveness, showcasing the journey from immature love to mature love through the trials they endure.
In the story of Maison Nica, Youth and Joy are the twin children born to Eros and Psyche. As they shift in the modern world, Youth and Joy navigate a rapidly changing society, feeling fear towards love and marriage. Just like the people living hectic lives in the subway, they too begin to see love and marriage as luxuries. Although Eros shoots his arrows of love at them, the modern youth, with their hearts as tough as steel, often evade these arrows. As a result, Youth and Joy develop a skeptical attitude towards love and marriage, but Psyche reminds them of the true essence of love. She tells them that without the arduous trials she faced, she would not have found either love with Eros or joyful experiences with children, Youth and Joy. She hopes that they will find true happiness through love.